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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심리학 - 정신분석적 접근

by 행복한 윤영 2024. 3. 17.

프로이드는 살면서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입다. 프로이드는 19세기 초부터 시작해서 사망할 때까지 계속해서 성격과 관련된 정신분석적 이론을 발달시켰고 결과적으로 프로이드라는 이름은 정신분석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을 통하여 소개된 많은 중요한 개념들(원욕, 자아, 방어기제 등)이 지금까지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문화의 중심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프로이드의 이론들의 엄청난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은 일반적으로 고전적 정신분석 이론이라고 불립니다. 이렇게 고전적 정신분석 이론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의 제자들이 발전시킨 정신분석 이론들이나 동시대의 다른 학자의 정신분석 이론들과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의 정신분석적 이론들을 살펴보면 프로이드가 초기에 연구한 내용으로부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선 이 포스팅에서는 프로이드의 고전적 정신분석 이론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정신분석적 접근
정신분석적 접근

고전적 정신분석 이론

프로이드는 정서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병원을 개업했었습니다. 다양한 환자들을 돌보면서 프로이드는 성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정서적인 문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이드의 성격 이론의 핵심 요소가 된 것은 유아의 성욕을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었습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에 대한 이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 가지 주요 요소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1. 무의식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는 의식에 있어서의 다른 수준들
2. 성격의 세 부분-원욕, 자아, 초자아-간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3. 성격 발달에 있어서 심리성적 발달이론

의식의 세 수준

프로이드의 의견에 따르면 정신에는 세 가지 의식수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의식, 전의식, 무의식입니다. 의식의 세 가지 수준은 아주 유명한 프로이드의 빙산모델로 나타낼 수 있습다.

 

수면 위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빙산의 부분이 의식입니다. 의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우리가 현재 의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 포스팅의 기억에 빗대어 보면 기억의 종류 중에서는 단기기억에 해당됩니다.

 

두번째로 수면 바로 아래에 있는 부분은 전의식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현재 의식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원한다면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기억입니다. 기억으로 비유하자면 전의식은 장기기억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지금 친구의 생일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만약 "내 생일이 언제게?"라고 물었을 때 바로 생일이 언제인지 대답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생일이라는 정보를 전의식에서 의식으로 가져온 것이지요.

 

세 번째로는 무의식입니다. 이 무의식은 프로이드가 그의 이론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입니다. 빙산모델에서 수면 아래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아주 큰 부분이 무의식입니다. 이곳은 개인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며 생물학적으로 본능적인 여러 가지 욕구들을 포함해서 행동이나 감정에 대한 동기, 억압된 기억이나 감정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영역입니다. 이러한 무의식들이 모여서 나라는 사람을 이루고 있는 것이죠.

성격구조의 세 부분

프로이드는 성격의 구조를 원욕, 자아, 초자아라는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정신적인 과정인 것이지 실제로 신체구조가 이렇게 구분되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이드는 이 세 가지 구조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에 의해서 개개인의 성격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욕은 성격의 아주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으로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는 것입니다. 원욕은 무의식의 전 부분에 걸쳐서 존재합니다. 프로이드는 이 본능적인 것을 생존이나 음식, 물이나 성과 같은 삶의 본능이라고 했습니다. 프로이드는 삶의 본능을 특히 강조했는데 그 중에서도 '성'을 강조했습니다.

 

원욕에는 정신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쾌락원리에 의해 본능적인 것들을 만족시키려 한다고 보았습니다. 쾌락원리라는 것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생겨나는 욕구들을 즉각적으로 만족시키려 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원욕이라는 것은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버릇없는 아이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3일을 굶어서 배가 매우 고픈 상태라면 쾌락의 원리를 사용하는 원욕은 그 음식이 누구의 것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 음식을 당장 먹어버릴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원욕을 완전히 충족시키면서 살아갈 순 없습니다. 우리의 행동은 사회적 규칙이나 법에 의해서 제한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성격 구조의 두 번째 부분인 자아는 생후 1년 쯤 발달하기 시작해서 살아가면서 원욕의 욕구를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아는 원욕의 욕구를 적절하게 만족시키는 동시에 성격을 보호하는 일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현실원리를 사용한다고 표현하는데, 현실원리라는 것은 사람이 행동하기 전에 그 행동의 위험성에 대해 미리 살펴보는 역할을 합니다. 자아는 원욕의 본능적인 욕구와 현실 사이에서, 그리고 욕구와 세 번째 성격 구조인 초자아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여기서 초자아라는 것은 양심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사회적, 문화적으로 이상화된 행동의 기준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초자아는 인간이 도덕적인 원리에 따라 행동하도록 자아에게 지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매우 배가 고픈 상태에서 원욕은 식욕을 충족시키기를 원하고, 자아는 어떠한 음식을 훔치더라도 발각되지 않는 방법을 발견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초자아는 그러한 음식을 훔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게끔 만들어서 그러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중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