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분장애와 정신분열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분장애는 개인의 정서적인 기분이 매우 극적으로 변화하는 증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때의 기분은 일반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매우 극단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분 장애는 우울증이 대부분인데, 완전히 반대인 조증상태가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일생 중 다양한 상황에서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하고 극도의 행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이러한 정상적인 기분 변화는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비정상적인 기분의 변화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분장애에 해당하는 두 가지, 주요 우울장애와 양극성 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1. 기분장애
1) 주요 우울장애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통 '우울하다.'라는 말을 할 때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여러 가지 사건들(예를 들어 실직, 친구나 가족의 죽음, 사람들과의 관계 단절 등)의 결과로 발생하게 되는 슬픈 감정이나 침체되는 기분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의 우울을 느끼는 기분 변화는 당연한 것이며, 그것 자체로는 대부분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주요 우울장애는 개인의 일상생활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적절한 반응이 아닌, 부적절한 경우의 우울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요 우울장애라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1회 이상의 주요 우울사례를 경험해야 합니다. 주요 우울 에피소드는 심한 무기력감, 무가치감, 낮은 자존감, 심한 피로감 등이 있으며 음식을 먹는 것과 수면에서의 극적인 변화, 집중력 감소 등과 같은 증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잠깐동안의 침체 상태가 아닌 지속적으로 기분의 침체가 이루어집니다. 자살은 우울과 매우 관련이 깊은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주요 우울 에피소드가 있는 기간 동안이나 그 이후 어떠한 때라도 자살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요 우울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자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울증은 주변에서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정신장애 중 감기'로 불려 왔습니다. 주요 우울장애의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2배이며, 이러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우울장애의 원인으로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 모두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주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부적절한 활동으로 인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우울장애에 유전적 영향이 있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일란성쌍둥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우울 장애에 걸렸을 때 다른 한 명도 같은 장애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2) 양극성 장애
위에서 언급한 주요 우울장애는 양극성 장애와 반대되어서 단극성 장애로 불리기도 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개인의 기분이 우울과 조증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극적인 변화를 보이는 기분장애입니다. 양극성 장애는 '조울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증이라고 하면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는 기분이 최소 1주일 동안 지속되며, 과대망상에 따른 자존감 상승, 수면욕 감소, 지속적으로 말하기, 주의산만, 판단력 손상과 같은 증상을 겪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초기 조증 에피소드의 단계에서 어떤 환자들은 더 의욕적일 뿐만 아니라 더 창조적이기도 합니다.
2. 정신분열병
정신분열병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신 장애들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장애를 겪는 사람을 보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미쳤다.'라고 표현을 할 것입니다. 정신분열병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어떤 장애들보다 장기입원을 많이 하게 되고 다른 장애들보다 치료도 어렵습니다. 정신분열병은 주로 청소년기 후기 또는 성인기 초기에 발병됩니다. 남녀의 발병률은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보통 남자들에게서 좀 더 어린 나이에 시작되고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슬픈 사실은 정신분열병은 사회경제적인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더 흔히 발병되며, 혼자 살거나 결혼을 했지만 따로 사는 사람, 혹은 이혼 상태의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관찰됩니다. 보통 정신분열병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병으로 인해 자신만의 왜곡된 세계관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실제 현실과 자신만의 왜곡된 세계관을 구별해 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1) 정신분열병의 증상
정신분열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이 증상들을 양성증상, 음성증상, 해체형증상의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양성증상은 평소보다 더 활동적인 증상으로 정상적 사고나 행동이 극단적으로 변하거나 왜곡되는 반응입니다. 주로 환각이나 망상이 나타나며 환각에서는 환청이 가장 흔합니다. 망상도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주로 나타나는 것은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입니다. 피해망상은 예시로 자신이 어떠한 음모의 피해자라고 믿는 것이 있으며 과대망상의 예시로는 본인 스스로가 예수님이나 대통령 등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믿는 것이 있습니다.
음성증상은 일반적인 경우 존재해야 하는 것이 없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말하는 것이나 사회적 활동, 활력의 정도나 기본적인 욕구(식욕 등)에서도 심각한 손상이나 감퇴가 나타납니다. 해체형증상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반복하거나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감정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때문에 서로 연관성 없는 단어들을 나열하여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가 어렵거나 하나의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갑자기 전환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슬픈 소식을 듣고 웃는다던지 하는 적절하지 않은 감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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